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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스토리

사랑을 만나러 고니로 변한 고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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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직녀성의 동쪽으로 밝은 별들이 커다란 십자가 모양으로 놓여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이것이 바로 고니자리 입니다. 십자가 머리 부분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고니의 꼬리별이고, 그 반대쪽이 고니의 머리에 해당하는 별이에요. 십자가 처럼 생긴 이 별자리는 북십자성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신들의 왕 제우스는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의 아름다움에 반했다 합니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제우스는 고니로 변신하고 땅으로 내려갔는데 왜냐면 질투가 심한 아내 헤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나중에 레다는 고니로 변신한 제우스와 사랑을 나누고 알 두 개를 낳았어요. 한 개의 알에서는 남자 아이 카스트로와 여자 아이 클리템네스트가 나왔다 합니다. 그리고 다른 알에서는 남자 아이 폴룩스와 여자아이 헬레네가 나왔다 해요. 

 

어른이 된 카스트로와 폴룩스는 로마를 지키는 영웅이 되었고, 나중에 쌍둥이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헬레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트로이 전쟁은 헤렐네 때문에 일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고니자리는 은하수 위에 날개를 펼친 고니 모습으로 밝은 별들이 되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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