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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스토리

바다뱀자리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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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뱀자리는 헤라클레스가 에우리스테우스 왕의 노예가 되어서 열두 가지 모험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요. 두 번째 모험은 레느네 샘 근처에 사는 괴물 히드라를 물리치는 것이었다. 히드라는 머리가 아홉 개가 달린 괴물로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었고, 하나의 머리를 자르면 그 자리에서 두 개의 머리가 생겨났어요. 또한 가운데에 있는 머리는 죽지 않는 머리였다. 

헤라클레스가 아무리 열심히 히드라의 머리를 베어도 곧바로 두 배의 머리가 생겨나 아주 어려운 사오항이었다. 그러다 헤라클레스는 좋은 생각을 해 냈다. 바로 사촌인 이오라오스에게 자신이 괴물의 머리를 베면 그 자리를 불로 태우라고 한 것이었다.

 

헤라클레스는 이오라오스의 도움으로 바다뱀자리는 횃불을 이용해 여덟 개의 머리를 불에 태워 죽이고, 나머지 가운데 머리는 칼로 잘라 큰 바위 아래에 묻어 버렸다. .그리고 이때부터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독을 자신의 화살에 발라 사용하기 시작했다. 

헤라클레스와의 싸움에서 죽음을 당한 히드라는 그의 두번째 모험을 기념하기 위해 하늘에 올려져 별자리가 되었다. 

 

이 별자리를 서양에서는 주로 물뱀자리로 부르고 있지만 남쪽 하늘에 있는 또 다른 물뱀자리와 혼동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바다뱀자리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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