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자리의 주인공은 고대 이집트의 왕비 베레니케이다. 기원전 3세기경 이집트의 왕 프톨레마이오스 4세는 아시리아를 정복하려고 원정길에 올랐었다. 프롤레마이오스의 아내가 베레니케였는데 왕이 전쟁에 나가자 그를 염려해서 아프로디테 신전에서 간절히 기도를 했었다. 그리고 남편이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돌아온다면 자신의 머리카락을 신께 바치겠다고 약속을 하게 되었었다. 왜냐하면 왕비의 머리카락은 매우 아름다워서 신들도 탐을 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프톨레마이오스는 다행히 전쟁에 승리를 하고 돌아오게 되고, 그 소식을 들은 베레니케는 머리털자리의 약속을 지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재단에 올려두었었다. 왕은 왕비의 짧은 머리에 깜짝놀랬었는데.
;아니 머리카락을 왜 잘랐소?'
왕의 물음에 왕비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오면 머리카락을 재단에 바치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
왕은 왕비의 이야기를 듣고 매우 감동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감사의 인사를 하려고 아프로디테의 신전을 찾앗는데 제단에 바친 왕비의 머리카락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가 없었다. 머리털자리를 도둑맞았다고 생각한 베레니케는 매우 슬퍼했다. 신전의 사제를 범인이라고 생각한 왕은 화가 나서 그를 죽이려고 하였다.
이때 한 그리스의 천문학자가 달려나와 사자자리의 꼬리 부근의 별무리를 가리키며 왕비의 머리카락은 아프로디테 여신이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말을 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머리털자리이다.
왕은 그 말을 믿고 화를 풀었다. 별자리를 바라보면 정말 단순 기억자 모양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이게 정말 별자리 인것은 맞나...싶기도 할 때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