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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스토리

풀피리 소리에 얽힌 바다염소자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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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은 목동들의 수호신이었는데요. 그는 아름다운 요정 슈링크스를 보고 한눈에 반해 버렸는데 슈링크스는 판의 상랑을 받아들이지 않고 판을 피해 도망쳐 다녔어요. 슈링크스는 도망치다 막다른 곳에 이르자 갈대로 변해버렸어요. 판은 몹시 슬퍼서 그녀가 변한 갈대 줄기를 꺾어 풀피리를 만들고, 몸에 항상 지니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어느날, 신들이 잔치를 벌리고 있을 때 제우스는 판에게 풀피리를 한 곳 연주해 달라고 청했어요. 판이 풀피리를 연주하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괴물 튀폰이 나타났는데요. "다들 빨리 도망쳐라!" 신들은 동물로 변신하여 달아나기 시작했어요. 판도 물속으로 도망치며 변신했는데 너무 급한 나무지 주문을 잘 못 외워서 상반신은 산양이고, 하반신은 물고기인 이상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거든요. 판이 다시 주문을 외우려고 할 때 튀폰에게 잡혀서 위기에 처한 제우스의 모습이 보였어요. 판은 풀피리를 불어 크고, 듣기 싫은 소리를 내서 튀폰을 쫓아냈다고 해요. 판의 도움으로 살아난 제우스는 그 보답으로 그의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해요. 바다염소자리는 황도 12궁에 속하는 별자이 입니다. 

이 자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염소자리라고 불리우는데요 그것은 잘못된 표현이에요. 또한 이 별자리는 해왕성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며 전체적으로 뚜렷하게 밝은 별은 없으나 거문고자리의 직녀에서 독수리자리의 견우를 이어서 계속 나아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견우성이 이 별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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